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와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 는 13일 오전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UNIST 조무제 총장과 울산항만공사(이하 ‘UPA’) 박종록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 자문 및 공동연구(지식정보서비스산업, 금융산업, 규제개선분야 등) ▲ 행사(세미나, 컨퍼런스, 워크숍) 공동 개최 및 지원 ▲ UPA 임직원 강의 및 교육 ▲ 인력 및 정보 교류(인턴십, 현장 견학) 등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 성공을 위한 지역 민·관·학 협력의 일환으로 투자유치나 제도개선 및 금융인프라 구축을 통한 오일허브사업 이후 관련 산업 발전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도 함께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UNIST는 10월 26일 대학본부 4층 경동홀에서 울산상공회의소와 국제 석유거래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동북아 오일허브로서 울산의 가능성을 진단하는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UNIST 기술경영대학원은 동북아 원유 및 제품유 트레이딩 관련 핵심 인력 육성을 위해 에너지 상품 거래 분야 및 금융공학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ECTFE(Energy Commodities Trading & Financial Engineering)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강의는 100% 영어로만 진행되며 해외 유명 에너지 컨설팅 기업(JBC ENERGY)과 에너지 가격평가기관(ARGUS)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UPA는 울산 오일허브 구축사업의 제1단계 북항지역 개발을 위한 실시설계를 지난달 착수한 가운데, 유관기관, 단?업체 및 지역시민들의 관심 확대와 협력을 통한 성공적 추진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오일허브 발전전략 세미나’를 지난 8월 16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UNIST와 UPA의 협약은 오일허브 구축 과정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이며, 양 기관은 울산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의 성공 기반을 다져 지역과 국가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