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조무제)가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울주군을 대표하는 귀한 손님들이 UNIST를 방문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귀한 손님들은 울주군의회 이순걸 의장 등 군의원 10명이다. 이들은 12일(수) 오후 4시에 있을 울주군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UNIST를 방문한다.
울주군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는 UNIST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울주군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갖는 뜻 깊은 자리이다. UNIST는 앞서 울산지역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UNIST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 2009년 개교 이후 5년 만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한 성과와 오는 2030년 세계 10위권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도약하려는 목표와 비전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UNIST 조무제 총장은 미리 공개한 환영사에서 “UNIST가 짧은 기간에 국내는 물론 세계 명문대학들 과 어깨를 겨룰 만큼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울주군의 전폭적인 지원과 울주군의회의 관심과 협조 덕분” 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조 총장은 또 “앞으로 지역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해 UNIST가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하게 참여할 것이다” 라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황 설명에 이어 UNIST가 자랑하는 최첨단 연구인프라인 연구지원본부, 2차 전지 랩(연구동), UOBC(UNIST-OLYMPUS Biomed Imaging Center) 등 연구시설 및 캠퍼스 투어, 만찬 등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약 3시간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울주군은 매년 UNIST에 50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UNIST도 이에 보답해 울주군 지역 과학영재들을 위한 이공계 대탐험 프로그램, 과학영재 멘토링,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지식봉사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적극 나서고 째즈, 마술쇼, 국악 등 다양한 문화공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