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 오후 UNIST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2012년 하계 과학영재 멘토링’ 입소식(사진)이 열렸다. 이번 입소식은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와 울주군(군수 신장열),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신한욱)이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주군 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교육의 도농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중학생들에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 향상 및 미래의 비전, 롤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부모, 중학생(멘티), 대학생(멘토)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입소식에는 강길부 울주군 국회의원, 정무영 UNIST 부총장, 전병수 울주군 부군수, 이순걸 울주군의회 의장, 신한욱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울주군 의회 의원들과 울주군내 13개 중학교 교장선생님들이 참석해 입소를 축하하고 격려하였다.
이번 하계 과학영재 멘토링에는 울주군 13개 중학생 160명의 멘티와 UNIST 대학생 40명이 멘토로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총 3주간 기숙형으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은 ▲ 정규과목(영어, 수학, 과학) ▲ 특별활동(체육활동, 실험실습, UNIST 교수 특강, 리더쉽 교육) 등으로 UNIST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2012년 하계 과학영재 멘토링’은 UNIST의 대학생과 울주군 학생들을 멘토-멘티로 연결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하계, 동계 멘토링 사업에 이어 세 번째로 시행된다.
이러한 교육기부 활동은 교육기부자인 대학생과 교육기부 수혜자인 중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기부를 통해 대학생은 중학생들을 가르치는 보람을 얻을 수 있고, 어린 학생들은 대학생 언니, 오빠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영재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창의적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행사 관계자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