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23일 전기자동차 전문가, 학생,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시승식을 진행하고, 관련 장비를 전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ZERO EMISSION KOREA TOUR”라는 명칭이 붙은 이번 행사는 (주)파워프라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하며 UNIST 그린전기자동차(GEV)사업단(단장 변영재) 및 10여개의 기관과 기업이 후원하는 전기자동차 전국투어이다. 전기자동차 차량은 22일 오후에 도착해 대학본부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기로 충전한 후 23일 오전 시승식 행사가 진행된다.
시승식에서는 (주)파워프라자의 “예쁘자나 3호”와 파인모빌사의 “TWIKE”, 미국 벡트릭스사의 이륜전기차 “VX-1″, 전기개조차(마티즈, 라보, 봉고3) 등 다양한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시승할 수 있다.
UNIST는 전기자동차 분야의 R&D 전문 인력 양성 및 기반을 구축 중이다. 현재 지역첨단부품소재육성사업에 참여해 그린전기자동차(RE-EV) 실용화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하며 2011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5년 동안 16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지식경제부,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사업에 참여해 2009년 10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UNIST는 전기자동차 연구와 개발을 위해 첨단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2010년 그린전기자동차(GEV) 사업단을 설립했다. GEV사업단은 무선충전, 소재, 엔지니어링, 디자인, 에너지, 전장부품, 대외협력 분과로 구성되어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해당 분야에 참여하여 UNIST만의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구용 가솔린 자동차 6대, 전기자동차 2대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