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 기술경영대학원은 오는 19일(수) 오후 6시 대학본부 4층 경동홀에서 ‘제1기 최고경영자과정(Advanced Management Program, 이하 AMP)’ 입학식을 열고, 12주간의 교육을 시작한다.
AMP는 급변하는 기술 동향과 경영 전반의 최신 지식을 지역 기업인에게 제공해 기술경영 역량을 향상하고, 울산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처음으로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입학식에는 김대영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 상무, 임성배 SK종합화학 상무, 김한균 경동도시가스 실장 등 AMP를 수강하는 울산의 비즈니스 리더 31명이 참석한다.
이재성 교학부총장은 축사에서 “AMP가 지역 비즈니스 리더의 기업가 정신을 고취 하고, 가치창출을 위한 경영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MP는 세계적 수준의 UNIST 교수진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기술과 경영, 그리고 인문학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부부동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음악, 문학, 영화, 자산설계 등 CEO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는데 기여한다.
등산의류 업체 ‘콜핑’의 박만영(61) 대표는 “UNIST AMP를 통해 제가 경영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저 자신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입학소감을 말했다
수강생들은 앞으로 12주 동안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강사진들의 강의를 통해 기술경영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워크숍 등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기업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지식을 습득한다.
정구열 기술경영대학원장은 “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의 기업 경영과 사회활동에 도움이 될 인문학적 소양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 시대 화두인 ‘창조경제’를 선도할 지역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해 지역은 물론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