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구사해 한 치 양보 없이 펼쳐지는 설전이 UNIST(총장 조무제)에서 열린다. 무대는 바로 제1회 UNSIT 영어 토론대회 결승전.
지난 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번의 예선전과 준결승 끝에 23일(목) 오후 7시 테크노경영관 111호에서 결승전이 펼쳐졌다.
총 10개 팀의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전에 올라간 팀은 Debate Giants(디베이트 자이언츠)팀과 Debater(디베이터)팀.
두 팀은 ‘악의를 품고 살인을 한 사람에게는 사형선고가 선고돼야 한다’라는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펼쳤고 디베이트 자이언츠 팀이 1회 우승을 거머줬다.
토론대회 규칙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특정 주제를 놓고 서로 번갈아가면서 영어로 상대팀의 논거를 반박해나가는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영어 토론대회를 주관한 권혁무 국제화센터장은 “토론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준비과정과 발표를 통해 자신의 외국어구사능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게 될 것”라고 말했다.
100% 영어 강의제를 운영하고 있는 UNIST는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토론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결승전은 인터넷 생중계(iumc.unist.ac.kr)를 통해 어디서든지 관람할 수 있다.
토론대회의 1등팀은 100만원, 2등은 70만원, 3등은 5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