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박영서)과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 슈퍼컴퓨팅센터가 주최하는 제1회 국가슈퍼컴퓨팅공동활용체제구축(PLSI) 병렬컴퓨팅 경진대회가 10월 6~7일 양일 간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개최되었다.
우수한 슈퍼컴퓨팅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복잡한 계산과학문제를 병렬화하여 빠른 시간안에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대학에서 학부 10개 팀(20명) 및 대학원 10개 팀(20명)이 참가하였다.
영예의 대상은 UNIST ‘으아아아아악’팀(윤여천, 김기범)(학부)과 서울대 ‘하이애나’팀(박동호, 김진호)(대학원)이 수상하여 상장과 함께 iPad 2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UNIST ‘간지폭풍’팀(학부)과 부산대 ‘그리어렵진않을거야’팀(대학원)이 차지하였다. 학부 대회의 우수상은 UNIST ‘포카칩’팀과 부산대 ‘Scube’팀이 공동수상하였고, 대학원 대회의 우수상은 부경대 ’우리가대세‘팀이 수상하였다.
특히, 학부 2·3학년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경진대회에 참가한 UNIST 학부팀들이 모두 입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경진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UNIST 슈퍼컴퓨팅센터장 김성엽 교수는 “지속적인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한 슈퍼컴퓨팅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한편, 이번에 입상한 학생들이 주축이 돼 세계슈퍼컴퓨팅 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6~7일 양일 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한국슈퍼컴퓨팅센터협의회(KSCA) 공동 주최로 PLSI & KSCA 2011 워크숍도 함께 진행됐다. 이 워크숍에는 13개 PLSI 파트너 기관, 전국 18개 KSCA 회원기관과 슈퍼컴퓨팅 관련 산업체들이 참여하여 국가 슈퍼컴퓨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