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주)티에스엠텍(회장 마대열)과 산학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마 회장은 10일 오전 발전기금 전달을 위해 UNIST를 방문하고 산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티에스엠텍은 UNIST에 매년 1억원씩 5년간 총 5억원의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기로 지난해 약정했다.
마대열 회장은 “UNIST가 지식경제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주관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인 ‘원전핵심 안전계통 인력양성 고급트랙’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며 한국수력원자력(주) 등과 산학협력을 추진 중이며 ‘울산 지방방사능측정소’로 선정되는 등 관련 기관과 연계를 통해 원자력 분야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기부금을 원자력 분야의 발전과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활용해달라”며 “앞으로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성장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티에스엠텍 社는 신소재 금속인 티타늄을 비롯한 하스텔로이, 지르코늄 등의 특수재질의 소재를 이용하여 화학?석유화학, 발전, 해양 등 각종 산업에 사용되는 장비 및 부품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11년 매출액이 3,000억원이 넘는 중견기업으로 울산시의 원전산업 중심에 있다.
UNIST는 (주)티에스엠텍이 기탁하는 5억원 전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운영하여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우수학생 선발과 우수인력 양성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