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16명으로 이루어진 국제교육교류 관계자들이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의 교육 과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1일 UNIST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외국정부 국제교육교류 관계자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교류단에는 미얀마 West Yangon University의 캬인 미예(Khine Mye) 총장과 키르기즈스탄의 교육부 차관인 무크타르 오로즈베코프(MUKHTAR OROZBEKOV),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차석인 치메드세렌 신바야르(CHIMEDTSEREN SHINBAYAR)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교류단은 정무영 교학부총장 등 UNIST 관계자들과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와 지속적인 교육 교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이후 UNIST의 우수 연구시설이 밀집돼 있는 연구지원본부 등 UNIST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미얀마 West Yangon University의 캬인 미예(Khine Mye) 총장은 “UNIST의 첨단 연구시설과 장비에 감동을 받았다. 4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이렇게까지 성장하다니 정말 놀랍다. 우수한 연구시설과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과학자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교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UNIST에는 키르기즈스탄, 몽골, 러시아를 비롯해 현재 총 87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들 중에는 국제올림피아드 메달 수상자등 각국의 과학영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UNIST는 이번 국제교육교류단의 방문을 통해 개도국과의 우수 학생 교류를 확대시켜, 한국의 우수한 과학문화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