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IST Science Camp를 통해 제 꿈인 국제 올림피아드 대회 금메달을 꼭따고, UNIST에 진학하여 공부하고 싶습니다. ”
‘2013 UNIST Science Camp’ 참여를 위해 UNIST를 방문한 카자흐스탄 출신 무사 라자모프(Mussa Rajamov,18)학생은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 출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무사 라자모프 학생은 “UNIST의 첨단연구시설을 직접 경험해보니 UNIST의 가능성과 잠재력은 무궁무진한 것 같다”라며 “UNIST에서 제공하는 국제올림피아드 대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라고 말했다.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6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3차례에 걸쳐 ‘2013 UNIST Science Camp’를 개최한다.
지난 3일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첫 번째 캠프에는 국제올림피아드 카자흐스탄 국가대표팀(수학(IMO), 생물(IBO), 물리(IPhO), 화학(IChO), 정보(IOI)) 27명이 참가한다. 참가 영재들은 국제올림피아드 대비 UNIST 교수 특강과 첨단기자재를 이용한 실험 및 연구활동, 과학고등학교 방문, 부산 누리마루 및 UN국립묘지 투어,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또 다른 참가자 로만 코가이(Roman Kogay,18)학생은 ‘2013 UNIST Science Camp’에 대한 기대가 크다. 로만 코가이 학생은 “프로그램 중 9일 있을 부산 누리마루 및 UN국립묘지 투어를 가장 기대 한다”라며 “특히 UNIST에 이슬람교인을 위한 기도실이 있어 감동스러웠고, 이번 방문을 통해 UNIST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UNIST는 이처럼 세계 최대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 과학영재들이 UNIST 교육 및 연구시설 체험 기회를 갖고, 한국 및 UNIST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형성하면 20~30년 후 우리나라 자원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2-3차 캠프는 오는 26일과 29일 각각 시작해 7월까지 이어지고, 카자흐스탄 남학생들과 터키 남녀 학생들 총 28명이 추가로 캠프에 참여한다.
UNIST 권혁무 입학처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해외 과학영재들이 UNIST의 다양한 교육 및 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체험함으로써 해외 과학영재들의 UNIST 선호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카자흐스탄의 UNIST Science Camp 참가자들이 좋은 성적을(금메달 1, 은메달 3, 동메달 2) 거두었다. 그 중 은메달을 획득한 Azim Amanzholov(아심 아만졸로프) 학생은 2013학년도 2학기에 UNIST 입학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