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슈퍼컴퓨터 전문가를 발굴하는 ‘제2회 슈퍼컴퓨팅 경진대회’에서 UNIST 김선태, 남무현 학생으로 구성된 ‘내가 제일 잘 나가‘ 팀이 학부 우승을, 대학원 우승은 박찬, 박동호 학생으로 구성된 KAIST ‘좋아요’ 팀이 차지했다.
10일~11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복잡한 수치계산 문제를 슈퍼컴퓨터 활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 슈퍼컴퓨팅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SITI, 원장 박영서) 슈퍼컴퓨팅센터와 한국슈퍼컴퓨팅센터협의회가 주최하며 서울대, KAIST등 전국 대학 18개 팀, 36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특히 UNIST는 학부생 부문에서 1,2,3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슈퍼컴퓨팅 경진대회 사무국장인 UNIST 김성엽 교수(슈퍼컴퓨팅센터장)는 “이번 경진대회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과학연구의 필수요소인 슈퍼컴퓨팅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UNIST 슈퍼컴퓨팅센터는 산업체, 대학, 연구소의 연구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여 슈퍼컴퓨팅 및 전산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