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학부생 조기영 (UNIST 전기전자공학부) “전도성 고분자를 이용하여 환원된 그래핀 용액을 이용한 투명전극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 미국 화학회가 출판하는 ‘랭뮤어(Langmuir)’誌(2011.1.12.자)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석·박사 과정이 아닌 학부 과정 학생이 SCI급(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저널에 주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논문은 미국 화학회가 출판하는 표면, 계면, 재료화학쪽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저널인 ‘랭뮤어(Langmuir)’지 (2009년 인용지수 3.898)에 온라인 게재된 것으로, 조기영 학생이 이번에 연구한 논문은 화학적 산화방법으로 만들어진 산화그래핀의 전도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흔히 쓰이는 환원 반응시에 전도성 고분자를 첨가하여서 기존의 방법으로 환원된 그래핀보다 월등한 전기전도도를 구현을 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환원그래핀의 안정한 수용액을 만들었으며, 이 용액을 대면적에 전사시켜서 만들어진 박막은 액정소자, 디지털 디스플레이에 핵심 부품으로 쓰이는 대면적 플렉서블 투명전극을 아주 간단한 공정을 통해서 값싸게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미 지난 2010년 11월 관련 특허를 국내 출원하였으며, 본 연구의 상용화를 위하여 또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긴밀한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있다.
본 연구를 지도한 UNIST 친환경에너지공학부 김병수 교수는 UNIST 그래핀 연구센터의 핵심인력으로 다양한 그래핀을 화학적인 방법으로 개질하여 표면에 직접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투명전극, 대용량 축전기, 이차전지에 적용하는 일련의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또한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프로그램 (WCU)와 교육과학기술부의 신진연구과제의 지원을 받고 수행이 되었다.
* 영문제목 : Stable Aqueous Dispersion of Reduced Graphene Nanosheets via Non-Covalent Functionalization with Conducting Polymers and Application in Transparent Electrodes
* 한글제목 : 비공유 결합을 이용하여 전도성 고분자로 기능화된 안정한 환원 그래핀 나노시트 용액의 제조와 이를 이용한 투명전극의 응용
<기획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