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UNIST, 총장:조무제)가 지난해 역사적인 개교를 선언한 이후로 올 해 두 번째 신입생을 맞는다.
울산과기대는 2일 10시 UNIST 실내체육관에서 2010학년도 학사과정 신입생 741명과 학부모,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회 입학식을 가졌다.
학사과정 신입생은 전체 모집인원의 80%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였으며,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를 포함한 특목고 출신비율이 약 16.5%를 차지하고, 일반고 출신 학생들도 전국 3% 이내의 우수한 학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0.9%, 부산⋅경남 24.7%, 울산 10.7%, 기타 33.7% 이다.
이날 입학식은 ◆입학선서(신입생 대표 노형도, 류선형) ◆장학증서 수여 ◆식사(조무제 총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조무제 총장은 제2회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UNIST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대학생활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두철 이사장, 나상균 전 울산과학대학학장 등 이사진이 참석했다.
입학식 후 정무영 부총장 등 UNIST 보직교수들은 신입생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학교의 교육방침 등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
울산과기대는 개교 10년 이내 세계 30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며 그 실행 방안으로 최근 2012년까지 행정부서, 기숙사 등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캠퍼스 영어공용화 완성 선언, KT와의 최첨단 모바일 캠퍼스 구축 등 세계 최고 이공계 대학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