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가 2009년 역사적인 개교를 선언한 이후로 올 해 세번째 신입생을 맞는다.
UNIST는 2일 10시 실내체육관에서 2011학년도 학사과정 신입생 755명과 석·박사 과정 92명, 학부모, 재학생, 교직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입학식(사진)을 가졌다.
○ 학사과정 신입생은 전체 모집인원의 90%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였으며, 과학고를 포함한 특목고 출신비율이 약 15.9%를 차지하고, 일반고 출신 학생들도 전국 3% 이내의 우수한 학생이다.
○ 지역별로는 수도권 33.5%, 부산⋅경남 23.8%, 울산 13.0%, 기타 29.7% 이다.
○ 이날 입학식은 ◆ 입학선서(신입생 대표 김종하, 조용빈) ◆ 장학증서 수여 ◆ 식사(조무제 총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 조무제 총장은 제3회 신입생들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UNIST 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대학생활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공지식 뿐만 아니라 정직성과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날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두철 이사장 등 이사진과 함께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팀헌트 박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 입학식 후 정무영 부총장 등 UNIST 보직교수들은 신입생 학부모들의 간담회에 참석하여, 학교의 교육방침 등과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
입학식 행사 이후에는 팀헌트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의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에 전기를 마련한 팀헌트 박사는 UNIST체육관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The Secrets of Cell Division and the Problem of Cancer’ 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 팀헌트 박사는 입학식에 참석하여 UNIST의 현황을 살펴보고 직접 한국 학생들을 만나보기 위해 우리대학을 방문했다.
UNIST는 “창의적 과학기술 글로벌리더 양성”과 “융합과학기술 구현”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 30위권의 이공계 특성화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행방안으로 ▲ 전 강좌 100% 영어강의 ▲ 국내외 우수대학 교수진 초빙 ▲ 무감독 시험 등 인성교육 강화를 통해 “인류의 삶에 공헌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기획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