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25일(화) 오후 2시 실내체육관에서 2014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7명, 석사 63명, 학사 286명 등 모두 356명이 학위를 받는다. UNIST는 2009년 개교 이후 박사 10명, 석사 140명, 학사 462명 등 모두 612명의 과학기술인재를 배출했다.
이 날 박민주(23, 나노생명화학공학부) 씨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는다. 박 씨는 지난 해 10월 학부생 신분으로 영국왕립학회가 발행하는 ‘Nanoscale(나노스케일)’ 저널에 연구 성과를 게재한 촉망받는 인재이다.
박민주 씨는 “UNIST의 최첨단 연구 시설과 우수한 교수님들의 지도 덕분에 학부 시절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라며 “과학자를 꿈꾸는 여성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는 훌륭한 과학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UNIST 대학원에 진학해 그래핀을 사용한 촉매의 합성에 관해 연구할 계획이다.
학사과정 계열별 수석은 이공계열 이재경(23, 나노생명화학공학부)씨, 경영계열 호스즐 푸릅남질(Khoszul Purevnamjil, 몽골, 23, 테크노경영학부)씨가 차지해 총장상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김도영(23, 기계 및 신소재공학부)씨는 이사장상을, 김민아(22,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씨는 울산광역시장상을, 김영준(22, 도시환경공학부)씨는 울주군수상을, 이평강(24, 테크노경영학부)씨는 경남은행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한편 이번 학위 수여식에는 졸업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교내외 인사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자열 이사장과 박맹우 울산광역시장, 서동욱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신장열 울주군수 등이 참석한다.
조무제 총장은 “남을 위해 이웃을 위해, 사회를 위해, 국가를 위해 기여 할 수 있는 인재가 되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구자열 이사장은 “미래에 대한 원대한 꿈을 꾸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미래를 준비해나가라”고 새로운 출발을 앞둔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이 날 학위수여식에는 UNIST 학생들로 구성된 유니스트라(UNISTra) 오케스트라가 축하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