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28일(월) 오후 2시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울주군 중학들을 위한 ‘2014학년도 과학영재 멘토링(하계)’ 입소식을 가졌다.
이 날 입소식에는 울주군 소재 13개 중학교 학생들과 UNIST 학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길부 국회의원, 조충제 울주군의회 의장, 이수룡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강길부 국회의원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학습 향상은 물론 미래 과학자로서의 꿈과 희망도 키워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학영재 멘토링’은 UNIST 학생들과 울주군 중학생들을 멘토와 멘티로 이어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울주군 중학생이 UNIST 학생으로부터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본인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하계 멘토링은 8월 14일까지 3주간 진행하며, 46명의 UNIST 학생 멘토와 160명의 중학생 멘티들이 참여한다. 영어, 수학, 과학 등 정규 과목 수업 외에도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과학적 사고능력 증진을 위해 과학 실습, 도전 골든벨, 동아리 체험학습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마련했다. 또 개인의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발표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UNIST는 지역 교육의 역량을 키우고자 울주군, 울산강남교육지원청과 협조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사업은 UNIST 학생들에겐 교육 봉사를 통한 재능기부의 기회를, 울주군 중학생들에게는 창의적인 교육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과 더불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