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특성화대학인 울산과기대와 통신전문업체인 KT가 국내 최초로 대학내에 Mobile-Campus를 구축한다.
울산과기대(UNIST, 총장 조무제)는 24일 울산과기대에서 KT 강삼구 울산법인사업본부장, 울산과기대 임진혁 학술정보처장을 비롯해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MC* 기반의 UC(Unified Communication) 서비스 구현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 FMC(Fixed Mobile Convergence) : 유무선융합으로 휴대폰 하나로 기존 이동전화는 물론 와이파이(Wi-Fi) 무선 랜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외부에서는 기존 이동전화망으로, 와이파이(Wi-FI) 무선랜이 설치된 곳에서는 070 인터넷전화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울산과기대 캠퍼스 내 무선인터넷(Wi-Fi) 접속 환경 구축 ▲학생 및 교직원 대상 모바일 디바이스 및 컨텐츠 제공▲학습관리시스템(LMS) 및 학사행정시스템과 연동 등이다.
이번 MOU 체결로 울산과기대에 FMC 서비스 기반의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양질의 무선서비스와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되며, 학생과 교수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져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창의력 발휘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교직원 및 학생들이 모바일 단말기로 울산과기대의 종합행정시스템에 접속하여 전자결재 및 이메일 등의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울산과기대 임진혁 학술정보처장은 “울산과기대는 개교 10년 내에 홍콩과기대를 능가하는 것이 목표이며 실행 방안의 하나로 최첨단 모바일 캠퍼스 구축과 함께 행정업무 및 교육학습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삼구 KT 울산법인사업본부장은 “울산과기대의 FMC 기반의 Mobile Campus 구축은 국내 대학교 중에서 전국 최초인 만큼 완벽한 구축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