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 POSTECH(총장 김용민) 총학생회는 15(목)일부터 18일(일)까지 3박4일간 경북 영양군 수비면 계일리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에 나선다.
UNIST, POSTECH 재학생 40여명은 무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농기계로 작업할 수 없는 고추수확, 감자포장을 하며 마을 어르신들의 농사일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17일(토)에는 마을회관에서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춤과 노래를 선보여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계획이다.
UNIST 총학생회 김주람(22, 테크노경영학부 3학년) 학생은 “POSTECH 친구들과 좋은 일을 함께해 더욱 기쁘다”며 “비록 농사일에는 서툴지만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UNIST 총학생회에서 먼저 제안해 이뤄졌다. 국내 대표적인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학생들이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고 화합하자는 취지였다. 두 대학은 매년 상호 연관지를 돌아가며 방문해 봉사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UNIST 연고지역인 울산시 울주군에서 봉사활동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