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창업인재전형’을 신설해 도전 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한국의 스티브 잡스’ 양성에 나선다.
‘창업인재전형’은 창업을 통해 미래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인재를 육성하고, ‘창의적 과학기술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UNIST의 교육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창업인재전형’은 수학이나 과학 등 관련 학업역량이 우수하고, 남다른 대외 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 15명(이공계열)을 선발한다. 선발 전형은 1단계 종합서류평가와 2단계 종합다면면접, 집단토론면접으로 진행된다.
창의적이고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만큼, 다른 전형에 비해 면접 심사가 까다롭다. 5명 내외의 지원자들은 약 40분간 토론하는 집단토론면접과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면접위원 2명이 15분 내외로 면접하는 종합다면면접을 거쳐야 한다.
UNIST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과학기술을 활용해 CEO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학부의 창업전담지도교수와 창업에 성공한 기업인, 글로벌 전문 경영인 등으로 구성된 창업 멘토들과의 정기적 만남을 통해 창업 관련 각종 정보나 사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Georgia Tech, UC-irvine, North Carolina 대학생들과의 공동창업 프로그램 운영이나, 미국 실리콘 밸리나 독일 등 재학 중 창업을 위한 해외 연수도 지원한다.
권혁무 입학처장은 “‘창업인재전형’을 통해 창조경제를 꽃 피우고, 국가의 부를 창출한 ‘창업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며, “본 전형을 통해 UNIST가 ‘창업인재’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창업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UNIST는 2015학년도에 신입생 695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모집 인원인 35명을 제외한 660명 중 90%인 594명을 수시에서, 10%인 66명은 정시에서 선발한다. 정원 외 모집은 ‘기회균등전형’을 통해서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00%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행되며 ‘탐구역량우수자(280명)’, ‘학업역량우수자(254명)’, ‘창업인재’(15명), ‘지역인재(45명)’, ‘기회균등(35명)’ 등 총 5개 전형으로 선발한다.
창업인재전형을 포함한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2일(금)에서 16일(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입학 정보는 UNIST 입학 홈페이지(http://admission.unist.ac.kr)와 입학팀(052-217-1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