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Magazine 2015년 여름호가 발행됐다. UNIST Magazine은 분기별로 발행되는 계간 소식지로 이번 호로 18권째를 맞는다.
이 책은 학교를 알리고 고교생 입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호부터는 제호를 UNIST Magazine으로 바꾸고 호흡이 긴 기획기사와 인물 인터뷰 등으로 구성하는 등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독자들이 잡지처럼 콘텐츠를 읽으며 UNIST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
주요 콘텐츠는 ‘캠퍼스 이슈(Campus Issue)’와 ‘나인 브릿지(9Bridges)’ ‘퍼스트 인 체인지(First In Change)’ 세 가지다. 캠퍼스 이슈는 UNIST에서 벌어진 가장 큰 뉴스를 다루는 코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3월 초 ‘과학기술원 전환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과학기술원으로 전환이 확정된 UNIST의 현재와 미래를 실었다. 현행 학부 소개와 UNIST의 특장점 등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나인 브릿지는 UNIST에 있는 이름 없는 9개 다리에서 따온 코너명이다. 이 다리는 향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면 다리에 이름을 붙일 계획이라는 이야기가 녹아 있다. 앞으로 이 코너에서는 UNIST의 대표적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번 호에는 명경재 생명과학부 특훈교수(IBS 유전체항상성연구단장)을 만나 그의 연구에 대해 들어봤다.
퍼스트 인 체인지는 UNIST의 슬로건에 따라 ‘최초에 도전하는 연구’들을 다룬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만나게 될 세상의 모습을 그리고, 이런 세상을 앞당길 UNIST의 연구에 대해 소개하는 코너인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2030 미래자동차’를 주제로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 디자인, 에너지원, 재료, 운행방식 등에 대해 소개했다. 정연우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와 이상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 변영재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박영빈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 최재식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에게 듣는 미래 자동차이 비전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학생들의 이야기도 풍성하게 실렸다. ‘캠퍼스 라이프(Campus Life)‘ 코너에는 심정우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3학년 학생이 박철민 자연과학부 교수팀에서 연구인턴십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아침에 일어나 운동하고 연구실에 출근하는 등 연구인턴십 학생의 24시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UNISTAR‘ 코너에는 UNIST 조정동아리의 여름 훈련 모습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큰 상을 3개나 받은 기술경영대학원 학생들(채수연, 정상원, 이승준, 김우희, 김효은, 윤자송)의 활약상이 다뤄졌다.
이밖에 ‘토크 위드(Talk With)‘ 코너에서는 조윤경 생명과학부 학부장의 인터뷰가 실렸다. 조재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아우어 아이돌 사이언티스트(Our Idol Scientist)‘ 코너에 ‘과학자로서 괴테’를 조명하는 칼럼을 썼다.
‘궁금한 이야기 U‘에서는 UNIST 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는 울산에 관한 칼럼도 있다. 반구대 암각화 인근은 선사시대부터 지식을 전하는 신성한 교육의 장이었음을 밝히고, 앞으로 UNIST가 펼칠 미래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 ‘플레이 사이언스(Play Science)‘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터에 대해 설명하고 UNIST 연구지원본부의 장비에 대해 알리고 있다.
UNIST Magazine은 홍보대외협력팀에서 배포하고 있으며, 학술정보관은 물론 대학본부 안내데스크 등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UNIST 홈페이지에서도 전자책 형태로 만들어진 잡지를 볼 수 있다.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