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및 창업, 산학협력을 통한 UNIST 연구성과의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역산업 맞춤형 연구개발을 강화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UNIST로 거듭날 것입니다.”
UNIST가 지역 기업들과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이를 설명하는 자리를 열었다.
UNIST는 30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부 4층 경동홀에서 ‘UNIST 패밀리 기업 및 신기술 창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술창업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울산기업협의회(10개 협의회) 소속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UNIST, 울산광역시, 울산기업협의회가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MOU도 체결했다.
MOU 체결식 이후 산업 현장에 접목될 수 있는 사업유망화 기술들을 연구자가 기업인들에게 설명하고, 기술 이전 관련 상담도 진행했다. 이날 ‘환경제어 나노 재료시험기 제조(김주영 교수)’, ‘레이저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김덕영 교수)’, ‘능동형 상황 인식 카메라 시스템(양현종 교수)’ 등 총 12개의 기술들이 공개됐다.
UNIST는 이날 ‘UNIST 패밀리 기업(UNIST Family Company)’과 ‘유니 비즈 플러스 플랫폼(UNI BIZ⁺Platform)’ 등 지역 산업과 상생하기 위해 마련한 상생방안도 기업인들에게 소개했다.
‘UNIST 패밀리 기업’은 UNIST가 운영하는 기업회원제로 UNIST가 보유한 기술과 연구 장비는 물론 기업이 당면한 애로‧니즈 기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경영 컨설팅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유니 비즈 플러스 플랫폼’은 UNIST의 기술과 기업의 경험을 결합해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창업지원 시스템이다. 단순히 기술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가 사업화에 직접 참여해 추가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나아가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등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까지 함께 한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신기술 창업 활성화 및 산업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와 해외시장을 선도하는 강소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UNIST와 지역기업이 패밀리가 되어 울산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