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일(GIST 생명과학과 교수) 애니젠(주) 대표이사가 UNIST 구성원을 대상으로 창업 성공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16일(화) 제시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GIST 교수 창업기업 1호’인 애니젠을 설립했다. 애니젠은 광주·전남권 최초의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서 지난 16년 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펩타이드 바이오소재 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6년 독자적인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 및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김재일 대표이사의 특강 주제는 ‘창업의 현주소와 미래전망’이다.
이날 김재일 에넥신 대표이사는 “창업을 하려면 특화된 창업 아이템과 기술력을 확보해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며 “우수한 기술의 선도와 개발로 남들과 차별화된 경쟁력이 생겨야 국내외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니젠은 전 세계에서 2개 회사만이 보유한 기술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선도 중이다. 현재는 당뇨신약 및 유방암 환자를 위한 신약 등 차별화된 신약을 개발 중이다.
김 대표이사는 “UNIST 구성원들이 창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막연한 창업은 필패이기에 전략적으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고, 이를 뒷받침할 전문 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창업에 나서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UNIST는 명사의 경험담을 통해 창업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향후 창업기업 운영 및 창업 유망주 발굴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초청 특강은 이날 오후 3시 제2공학관 E-205호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