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전국 대학생 창의 디자인-공학 경진대회’의 주제는 ‘데이터(Data)’다. 매일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재료로서 데이터를 바라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꺼내보는 것이다.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은 오는 8월 20일(월)과 21일(화) 이틀간 제2공학관 TD룸(104동 1005호)에서 ‘제5회 전국 대학생 창의 디자인-공학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일상 제품 디자인의 재료로서 데이터(Data as a Material for Every Object Design)’다.
이 대회의 참가자 모집은 8월 10일(금)까지이며, 전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이상의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을 거쳐 약 50명의 학생이 선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회 기간 동안 숙식은 물론 실습 장비와 재료도 지원된다.
참가팀 중에서 3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며, 입상자 전원은 UNIST 디자인-융합공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경우 우대해주는 특전도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홈페이지(http://cde.unist.ac.kr/)에서 신청서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de-gs@unist.ac.kr)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외에도 ‘창의디자인 워크숍’과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멘토링’, ‘UNIST 디자인-공학 융합 프로그램 현장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또 김지환 엘리스원더랩(Alleys Wonderlab) CEO의 특별강연도 진행된다. 앨리스원더랩은 “동영상으로 세계 곳곳을 탐험하자”라는 비전으로 전 세계의 동영상 지리정보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해 여행자를 위한 가상여행 비디오 맵과 외국여행자를 위한 비디오 기반 도보 내비게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김관명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장은 “디자인과 공학기술의 융합은 사회의 변혁을 이끌고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한다”며 “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만의 특별한 디자인-공학기술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대학생들이 혁신 능력을 겨루는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디자인과 공학기술의 다학제적인 융합을 통해 미래의 삶을 바꿀 창의적인 제품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교육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전국 대학생 창의-디자인 공학 경진대회는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융합교육 체험과 미래설계를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