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 대학생 창의 디자인-공학 경진대회’가 오는 20일(화)과 21일(수) 양일 간 UNIST에서 열린다. 제2공학관 TD룸(104동 1005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이 주관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일상의 사물이 인공지능을 만났을 때(‘When Everyday Objects Meet Artificial Intelligence)’다.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아주 단순한 사물과 보통의 경험들이 최신 기술과 결합할 때를 화두로 미래 디자이너의 역할을 고민하고, 디자인 과정에서 지능형 융합기술이 어떤 함의를 갖는지 찾는 것이다.
대회는 2일(금)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한다. 전국 대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이상의 학생 60명을 모집하는데, 아트·디자인, 전기·전자·컴퓨터, 기계, 인체공학 등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컨셉 개발에 관심을 가진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 홈페이지(http://cde.unist.ac.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 전형을 거쳐 9일(금) 최종 참가자가 결정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회기간 동안 숙식과 실습장비, 재료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창의디자인 워크숍을 거쳐 대학원생 튜터의 지도 아래 팀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디자인 컨셉을 개발하고 목업(Mock-up)을 제작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발표회를 진행하며 그 결과 우수팀 3팀을 선정한다.
우수 입상자에게는 상장이 수여되며, 추후 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 지원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입상자 외에도 참가자 모두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경진대회 기간 중에는 팀 프로젝트 경연 외에도 유명 연사의 특별강연과 학생 대상 개별 미래설계 멘토링, UNIST 디자인-공학 융합 프로그램 현장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관명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장은 “전국 대학생 창의 디자인-공학 경진대회는 디자인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디자인과 공학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UNIST 디자인-공학융합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디자인과 공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미래의 삶을 바꿀 창의적인 제품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교육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6회째 개최되고 있는 전국 대학생 창의-디자인 공학 경진대회는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융합교육 체험과 미래설계를 위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