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디컬공학과 조윤경 교수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최영록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이 2021년도 신입회원(정회원 50인, 일반회원 89인) 명단을 지난 5일 발표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우수 공학기술인 발굴 및 공학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된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 후,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까지 거치는 등 다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출된다. 정회원은 일반회원 경력자 중 총회의 승인을 거쳐 선출한다.
최영록 교수는 기업가정신 연구 및 기술경영 교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학한림원 기술경영정책분과 일반회원으로 선출됐다. 최 교수는 기술기반 기업가의 기회탐색에 관한 연구를 주도했으며,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기업가정신과 기술혁신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 메커니즘의 원리를 연구하고 있다.
조윤경 교수는 미세유체 기술을 인정받아 공학한림원 화학생명분과 일반회원으로 선출됐다. 조 교수는 지난해 5월 세균 감염 및 항생제 내성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는 수동 진단 기구를 개발해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으며, 앞서 2016년에는 영국 왕립학회 펠로우로 선정 바 있다.
한편, 2021년 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으로 조윤경, 최영록 교수를 비롯해 한승용 서울대 교수, 양경철 POSTECH 교수, 구현모 KT 사장 등 산학연계 인사 89명이 선정됐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9인, 일반회원은 347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