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LG유플러스가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25일(수)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UNIST는 올해 3월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의료기술에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인공지능(AI) 등 첨단 IT 기술을 결합시킨 의료 서비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이를 통해 예방, 모바일 진단, 재활, 의료 빅데이터 분석 등 4가지 영역에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실증을 추진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NIST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와 LG유플러스는 ▲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실증 및 공동과제 수행 ▲ 2025년 개원 예정인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을 위한 솔루션 공동 발굴 ▲ 부산 국가시범 스마트 시티 구축과 병행되는 헬스케어 클러스터 공동 제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양 기관은 스마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고, 관련 사업기회도 공동 발굴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UNIST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 해커톤을 개최하고, UNIST 헬스케어센터와 연계한 정신건강 관리 솔루션 연구를 통해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UNIST는 이를 위해 현재 해외 관련 분야 해외 우수 대학과의 공동 과제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양측은 2025년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 산하 울산 산재공공전문병원 개원 일정에 맞춰 재활 및 홈 케어 분야에 적용할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발굴과 검증을 진행한다. 양측이 개발하는 솔루션은 AI, VR, 로봇, 게놈, 3D 바이오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접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 국가시범 스마트시티 ‘에코델타 시티’ 구축과 병행해 진행 예정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에도 함께 나선다.
LG유플러스 CEO 황현식 사장은 “스마트헬스 분야는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이번 UNIST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사업기회 공동 발굴에 있어 시너지가 극대화되도록 LG유플러스의 역량을 동원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UNIST의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과 LG유플러스의 통신기술 협력을 통해 미래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UNIST 이용훈 총장과 LG유플러스 CEO 황현식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