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단장 최영록)이 10일(수) 혁신단 소속 부경대 창업탐색팀인 니온팀의 성과를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 니온팀은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워싱턴 KIC가 주관한 해외실전교육 종합평가에서 예비 창업팀 105개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교육에서 예비 창업팀들은 잠재적 수요 고객을 인터뷰하는 창업 시장 조사 미션 등을 수행했다.
니온팀(Ni-on)은 전기차 등에 쓸 수 있는 안전한 고용량 양극재 소재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기업이다. ‘22년 1월까지 UNIST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에서 시제품제작 등 창업 탐색 활동을 수행한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니온팀 대표인 박서현 연구원(부경대학교 스마트그린기술융합공학과 석사과정), 지도교수인 오필건 교수,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을 운영 중인 UNIST 창업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창업 탐색 활동 종료 후 니온팀의 기술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한 지원 방안 등도 논의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실험실기술 기반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KAIST, 포스텍, 고려대 등 7개의 권역별 실험실창업혁신단이 운영을 시작했다. UNIST는 동남권실험실창업혁신단으로 선정돼 부·울·경 지역 대학과 연구소의 혁신 기술이 창업으로 연계될수록 지원하고 있다.
UNIST 최영록 단장은 “UNIST는 모범적인 실험실 기술 창업 사례가 풍부하다”며 “이를 자양분 삼아 혁신단이 니온팀과 같은 우수사례를 더 배출하고, 더 나아가 UNIST가 동남권 실험실 창업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