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창업기업 (주)인터엑스(대표 박정윤)가 울산시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의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터엑스는 이번 결정으로 10억 원을 투자받는다.
제조분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인터엑스는 제조공정 최적화를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AI를 활용한 제조 공정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공정 최적화를 돕는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한다.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는 지난 8월 울산시가 한국모태펀드, 경상남도, 지역 중견기업인 덕산하이메탈의 이준호 회장 등과 연계해 조성한 총 23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다. 그린뉴딜 분야와 지역 혁신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조업 인공지능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인터엑스는 국내 제조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실적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까지 제공 가능한 서비스 경쟁력을 갖췄으며, 산업 공정 효율화로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사에서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가 이번 1호 투자를 시작으로 지역 창업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 내길 기대한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유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서 펀드의 결성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지난 11월 25일(목) 울산시의 발표를 통해 알려졌다. 울산시는 펀드 운용사와 투자심사를 진행한 결과 인터엑스를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터엑스는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출신의 박정윤 대표가 이끌고 있는 제조 AI 전문기업이다. 인터엑스는 지난해 12월 UNIST의 인공지능 교육 및 연구를 위해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10월 경영과학부 발전을 위해 또 다시 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하며 모교와의 공동 성장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