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최원영 교수 연구팀은 금속-유기 다면체 (Metal-Organic polyhedra, MOPs)의 조립 구조를 예측하는 분석법을 발표했다. 금속-유기 다면체는 ‘케이지'(cage)가 느슨한 결합을 통해 조립된 형태의 다공성 물질로, 그 조립 형태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분자 수준에서 금속-유기 다면체의 자기 조립을 분석했고, 합성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구조를 제안했다. 개발된 접근 방식은 금속-유기 다면체의 조립 구조뿐만 아니라 소재의 다공성과 물리적 특성을 제어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지연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셀(Cell)의 자매지인 Chem 지에 지난 10일자로 공개됐다.
연구 수행은 한국연구재단(NRF)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사업,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SRC), 글로벌박사양성사업(GPF)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지원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