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공학과 임정호 교수 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상 연구로 각종 대회에서 대거 수상했다. 조동진 박사와 배덕원 연구원, 그리고 김예진 연구원이다.
먼저 조동진 박사와 배덕원 연구원은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국립기상과학원 연구개발과제 우수성과 경진대회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 박사는 우리나라 여름철 최고온도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로 상을 받았다. 수치예보모델의 다음날 최고 온도 예측 정확도를 이미지 기반 딥러닝을 이용해 향상시킨 것이다.
배덕원 연구원(박사과정생)은 GK2A 위성을 기반으로 구름 아래 지표면 온도를 추정하는 연구로 수상했다. 기존 위성 지표면 온도 산출물은 구름 영역에 대해 값을 제공할 수 없었으나 머신 러닝 기법으로 구름 영역에 대해서도 지표면 온도를 산출하는 연구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지표면 온도를 매 시간별 높은 시간해상도로 구해냈다.
배 연구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폭염 특이기상센터과제에서 수행한 연구가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며, “이런 좋은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좋은 연구를 많이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예진 연구원(석박사통합과정생)은 한국대기환경학회 미래비전 대토론회 및 학생 콜로키움에서 국립환경과학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대기환경학회 40주년 기념해 서울에서 지난 5월 11일 서울에서 치러졌다.
김 연구원은 위성(Himawari-8호)으로 매 시간 동아시아 지표면 오존 농도를 추정하는 방안을 제시해 상을 받았다. 머신 러닝을 사용한 이 방식은 구름 유무에 관계없이 공간적 연속성을 가진 시간별 지표면 오존 농도 분포를 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해 오존이 심각한 대기 오염 물질로 부각되면서 정확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위성자료와 기계학습을 활용해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대기오염물질을 추정하는 연구에 기여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