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는 감사원 주관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렴·반부패 조직문화 이식을 위한 UNIST의 자정 노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감사원이 지난 6일 공개한 2023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 결과에 따르면, UNIST는 작년 4대 과학기술원 중 최초로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순위평가에서도 기타 공공기관 93개 중 종합 2위에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 중에서는 1위다.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는 감사원이 정부, 공공기관의 전년도 자체 감사 활동을 평가하는 제도다. 기관 자체 감사 시스템을 개선, 발전시키고 국가 전체의 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공공기관의 경우 2개 영역, 6개 분야, 18지표로 평가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UNIST는 기관의지와 역량, 감사 활동과 제도개선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관장 주도하에 자체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는 등 리스크 예방 체계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확고한 청렴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감사 활동 체계의 전반적인 수준을 높인 것이다. 이를 통해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권용태 UNIST 상임감사 직무대리는 “구성원 모두가 부패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자체감사기구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내실화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성 있고 공정한 감사 활동으로 신뢰받는 감사실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