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조정부가 대학 조정 왕좌를 다시 한번 지켜냈다.
UNIST(총장 이용훈) 조정부는 지난 7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충남 예당호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8회 대학조정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은 대회 2연패로 명실상부한 대학 조정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조정협회와 예산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조정협회와 인하대학교가 주관해 치러졌다. UNIST를 비롯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국외대, POSTECH, 인하대 등 7개 대학의 조정부가 참여했다.
UNIST 조정부는 YB 남자, 여자 유타포어(4+)부문에서 동반 우승했다. 또 YB 남자 에이트(8+) 부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학조정대회는 재학생(YB)과 졸업생(OB) 경기가 모두 개최되는데, 재학생 경기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UNIST는 총점 150점으로 총점 130점을 얻은 고려대학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조정부 부주장인 김민교 학생(기계공학과 2학년)은 “한 달간의 힘든 합숙 훈련과 동료들과의 끈끈한 팀워크가 이룬 성과”라며 “특히 작년에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던 여자 YB 유타포어(4+)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UNIST 조정부는 이번 대회 2연패를 목표로 6월 말부터 약 한 달간 부산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했다.
UNIST 조정부 김환욱 감독(리더십센터)은 “참여 대학교들의 수준이 예년보다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해 더 의미가 있다”며 ”더운 날씨에도 새벽부터 야간까지 이어진 훈련을 버텨준 코치진, 선수들에게 고맙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울산체육회에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UNIST 조정부는 지난 2021년에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설립된 ‘울산UNIST 스포츠클럽’을 통해 조정 체험교실, 멘토링 등을 통해 울산 조정 문화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