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슈퍼컴퓨팅센터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슈퍼컴퓨팅 분야 등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이 행사는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캠프는 7월 29일(월)부터 8월 2일(금)까지 4박 5일간 우리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전국 30개 고등학교에서 88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병렬컴퓨팅 응용 기술를 바탕으로 AI를 구현하는 전 과정을 학습하고 직접 실습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병렬컴퓨팅과 AI 과제를 팀 단위로 해결하는 경진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결과, 한솔고등학교의 ‘AI닥터스’ 팀이 UNIST 총장상을, 부산과학고등학교의 ‘초코바른초코스무디’ 팀이 KISTI 원장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다양한 상을 수여했다.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의 과학적 흥미를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강연도 진행됐다. 인공지능대학원 김주연, 이연창 교수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이해윤 교수 등이 AI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
유춘상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참가 학생들이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접하고, 직접 실습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며, “UNIST와 KISTI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