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과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 ‘SW스타랩’ 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산업공학과는 향후 8년간 인공지능 연구와 인재 양성에 집중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SW스타랩’ 사업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알고리즘 등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UNIST를 포함한 KAIST, POSTECH, 서울대, 고려대 등 국내 주요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공학과 서비스지능 연구실은 지난 8일 열린 ‘2024 ICT R&D 주간 미래 SW기술 포럼’에서 ‘인공지능의 강건성 및 일반화 가능성 향상 방안’을 발표했다.
연구실은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일반화 능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SW스타랩’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원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활용을 위한 데이터셋 구축과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공개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UNIST의 ‘SW스타랩’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며, 이를 계기로 다른 연구실의 선정도 기대된다. 임치현 산업공학과 교수는 “사업 선정은 산업공학과가 지속적으로 산업과 사회 문제 해결을 목표로 연구와 교육을 해온 결과”라고 의미를 전했다.
김성일 산업공학과장은 “산업공학과는 최적화, 통계 지식과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산업과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W스타랩’ 사업은 지난 8년 동안 400명 이상의 석사, 200명 이상의 박사를 배출했다. 특히 연간 60여 편의 SCIE급 논문과 90여 편의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연구의 위상을 높여왔다. 매년 60여 건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깃허브에 공개하는 등 관련 산업계와 학계에 기여하고 있다. SW스타랩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swstarla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