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이용훈)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가 교육·연구 분야에서 상호 협력에 나섰다.
양 대학은 22일(금) 오후 1시 30분에 UNIST 대학본부 6층 대회의실에서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원 · 연구인력 교류, 학생교류 및 상호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대회 공동개최,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진행한다.
이 날 협약식에서는 공용 연구기기를 활용한 연구 사업 매칭, 스마트 도시 건설 분야 공동 연구, 공동 창업 플랫폼 구축과 같은 구체적 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또 학술교류 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교 교무처간 ‘학생교류 및 학점인정 협약’도 이날 체결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학원생을 포함하는 교환학생 파견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은 “이번 UNIST와의 협약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양교의 발전을 견인하고 경쟁력을 상승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공동 연구 기기를 활용한 협력 사업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NIST 이용훈 총장 “이번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과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각 대학 특성화 분야의 우수 연구 경쟁력을 서로 흡수함으로써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UNIST 이용훈 총장, 김지현 교무처장, 이명인 기획처장, 김진영 연구처장, 권순용 산학협력단장,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 박훈 교무처장, 임정하 기획처장, 정연두 연구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