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2월 5일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지구 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 두왕동 UNIST산학융합캠퍼스에 건립된 센터는 부지 5천81㎡, 건축 전체면적 4천34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총 사업비 409억 원이 투입됐다. 국내 최대 크기의 금속과 폴리머 복합소재 3D프린터를 비롯해, 후처리 장비 등 총 46대의 장비를 갖췄다.
이날 개소식은 이용훈 총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3D 프린팅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난양공대 싱가포르 국립3D프린팅 센터 (Paulo Bartolo 센터장), 조지아공대 3D프린팅센터 (최승겸 센터장), 카네기멜론대학-아프리카(Conrad Tucker 학장)를 비롯한 많은 해외 협력 기관과 기업에서도 축전과 축하 영상을 보냈다.
3D프린팅 기술 관련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UNIST 기계공학과 김병직 교수와 박주영 연구원, 시설팀 김민한 팀장 등이 울산광역시장상을 받았으며, 시설팀 김서은 팀원은 UNIST 총장 표창을 받았다.
또 센터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실을 운영하게 될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이노스페이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3D프린팅센터 등 기관·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실 현판식도 열렸다.
부대 행사로 열린 ‘3D프린팅융합기술센터 혁신포럼‘에서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문승기 교수, UNIST 권지민 교수,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현길 부장이 각각 AI-3D프린팅 기술, 반도체패키징 3D프린팅 기술, 소형모듈원전을 위한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였다.
김남훈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장(기계공학과 교수) 은 “3D프린팅 기술을 제조업과 융합해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등을 이끌고, 반도체, 인공지능, 소형원전, 항공과 같은 첨단 산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UNIST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광역시의 지원으로 구축됐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