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와 미래에셋대우(수석부회장 최현만)는 5월 30일(수) 오전 11시 대학본관 6층에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육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협약은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하기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UNIST가 혁신기술창업을 활성화하면, 미래에셋대우가 이들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자금조달 · 금융종합 컨설팅 및 창업육성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이다.
UNIST는 혁신기술기반 창업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엑셀러레이터 및 창업투자회사 등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선보엔젤파트너스, 미래과학기술지주가 학내에 상주하며 우수기술 및 창업수요기술을 발굴하고, 창업기업에 초기투자와 각종 지원을 해왔다.
국내 자기자본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와의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창업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및 벤처캐피탈, 사모펀드 등의 투자자 연계를 통한 후속투자 유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종합금융컨설팅 체계를 갖추고 있어 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연계도 도울 수 있다.
UN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UNIST를 중심으로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창업기업들이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더불어 이를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고급 인력의 유치도 노린다.
정무영 총장은 “미국의 실리콘벨리,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는 모두 대학이 중심이 돼 기술기반 창업생태계를 구축한 모범 사례”라며 “대학 중심의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울산에서 이뤄진 오늘 협약은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UNIST 정무영 총장, 이재성 부총장, 배성철 산학협력단장, 방인철 기획처장과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 최준혁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