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동문 창업기업이 학교를 향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UNIST와 ㈜인터엑스(대표 박정윤)는 12일(화) 오전 10시 UNIST 대학본부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UNIST 경영과학부의 발전을 위해 2,000만 원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경영과학부 학생 장학금과 혁신 및 기업가정신 연구센터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인터엑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조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이다. 대표를 맡고 있는 박정윤 대표는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출신이다.
이 기업은 AI를 활용한 제조 공정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를 돕는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에도 입주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인터엑스가 UNIST에 발전기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회사는 지난 2020년 12월, 인공지능 교육 및 연구를 위해 정보바이오융합대학에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수학한 경험이 회사의 창업과 성장 및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영과학부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후배들이 기업가정신을 함양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또 한 번의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최영록 UNIST 경영과학부장(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기부는 동문 창업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모델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함께 울산 지역에 기업가정신을 확산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인터엑스 박정윤 대표, 박정현 울산센터장과 UNIST 이재용 부총장, 최영록 경영과학부장, 김영춘 경영과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