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 물질(위상부도체)’, 실험으로 가려낼 수 있다
전기가 흐르지 않은 물질인 ‘부도체’ 중에는 ‘별난 물질’이 있다. 안쪽만 부도체이고 바깥쪽에는 전기가 흐르는 ‘위상부도체’다. 지금까지 위상부도체는 수학적인 계산으로만 증명됐는데, 실험으로 이 물질을 직접 가려내는 방법이 처음 제안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노정 자연과...
전기가 흐르지 않은 물질인 ‘부도체’ 중에는 ‘별난 물질’이 있다. 안쪽만 부도체이고 바깥쪽에는 전기가 흐르는 ‘위상부도체’다. 지금까지 위상부도체는 수학적인 계산으로만 증명됐는데, 실험으로 이 물질을 직접 가려내는 방법이 처음 제안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박노정 자연과...
UNIST는 12일(화) 오후 2시 실내체육관에서 ‘2019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729명, 석사 198명, 박사 116명 등 총 1,04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UNIST는 올해 졸업생을 포함해 학사 3,360명, 석사 864명,...
올해 학위수여식에서는 신설된 ‘예봉우수학위논문상(Yebong Best Dissertation Award)’ 시상이 있었다. 기존 학위수여식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이 상은 UNIST 총장을 역임한 예봉 조무제 박사가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마련된 상이다. 이...
부도체 물질에 진동을 유발해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방법을 찾아냈다. 적외선을 쏘아, 원자를 춤추게 만들어서, 전자의 ‘스핀(spin)’을 정돈하는 게 핵심이다. 전자의 자기적 성질을 전자공학에 이용하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노정 자...
잠수함 음향탐지기(sonar)나 의료진단, 가습기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로 신소재를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화학반응에 필요한 고온이나 진공 같은 까다로운 조건 없이 ‘초음파 스프레이 화학반응’으로 고성능 재료를 만든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권태혁 자연과학부 교수...
총알이 발사되듯 순식간에 ‘다공성 유기물 재료’를 만드는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내 주목받고 있다. 방아쇠를 당기면 뇌관이 폭발하고, 이어서 폭약이 터지는 과정과 유사한 화학반응이다. 백종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고체 상태의 유기물 결정에 열을 가할 때 폭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가장 경제적인 촉매가 개발됐다. 루테늄(Ru) 기반의 이 물질은 최고의 촉매로 알려진 백금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가격은 4% 수준으로 저렴하다. 물의 산도(pH)에도 영향 받지 않아 촉매로 쓰기에 적절하다. 백종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가...
인류문명을 연결한 실크로드, 19세기에 처음 등장한 이 개념은 전 세계가 하나가 된 현재까지도 여전히 유효하다. 세계의 인재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국가의 장벽을 허물고 다양한 실크로드를 따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마흐무트는 5년 전 이 길을 따라 UNIST에...
전기가 흐르는 고분자를 2차원 면(面)으로 합성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기존 선형(線型) 고분자보다 전기 전도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휘어지거나 투명하며 가벼운 성질 등을 가진 고분자로 전자제품을 만들 날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백종범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이...
그래핀의 단점을 극복해 연료전지를 영구히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UNIST(총장 조무제) 백종범 교수(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연구팀은 그래핀에 ‘안티몬(Antimony)’이라는 준금속을 도입해 전기화학적 촉매 특성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