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12월이지만, UNIST 캠퍼스는 각종 학회에서 들려오는 수상 소식으로 훈훈합니다. 여러 학과에서 들려온 기분 좋은 수상소식을 정리해 전합니다.》
■ 정지훈 전기전자공학과 학과장, 전력전자학회에서 잇단 수상!
정지훈 전기전자공학과 학과장이 2021년도 전력전자학회 정기총회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KIPE Research and Publication Award’와 ‘젊은과학자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인데요. 전력전자 분야에서의 우수한 연구실적과 활발한 학술활동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전력전자학회 젊은과학자상은 만 45세 이하의 연구자 중 연구실적과 학회기여도를 심사해 수여합니다.
전력전자학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지난 11월 26일(금)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술발표와 워크숍, 시상식을 포함한 정기총회가 열렸는데요. 학술상, 논문상을 포함해 전력전자분야 연구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 산불, 인공지능으로 막는다! … 강유진 도시환경공학과 대학원생 우수 발표 논문상
강유진 도시환경공학과 대학원생(지도교수 임정호)이 지난 25일(목)~26일(금) 부산에서 진행된 ‘지오에이아이(GeoAI) 데이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발표상을 받았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한국형 산불 조기 탐지 알고리즘 개발’을 주제로 한 발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입니다.
강유진 연구원은 우리나라를 10분 간격으로 관측하는 정지궤도 기상위성 영상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산불발생을 조기에 탐지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기존 연구들이 활성 화재 탐지에 초점을 둔 것과 달리 조기 탐지를 통한 선제적 대응을 목적으로 한 것입니다. 특히 환경조건에 따라 성능차이가 있었던 기존 탐지와 달리 인공지능을 이용해 신속한 탐지 방법을 제안해 주목받았습니다.
강 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이 산불 발생 탐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게 산불을 탐지할 수 있는 범용적인 방법을 연구해 산불 대응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