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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재 칼럼] 인간, 기술 그리고 디자인 <6> 냉장고
[울산매일] 김차중 디자인학과 교수 칼럼
큰 김치통 가득했던 옛 냉장고 이제는 사라져 자취 시절, 엄마가 만든 반찬으로 채워지기도 물리적 박스 아닌 사랑 전하는 정신적 공간으로
기원전 1800년대, 자연적 생성 ‘얼음’ 가져와 음식 보관 전기 냉장고, 물의 증발 통한 냉장…에어컨과 같은 원리
20세기 초부터 산업용에서 가정으로 보급되기 시작해 와인·화장품 냉장고 등 사용자 요구 따라 기능 세분화 백색가전에서 벗어나 가구처럼 인식 인테리어로 활용
오늘날 스마트냉장고, 스텐딩 키친 스테이션으로 진화 인테리어 요소보다 삶의 가치 경험케하는 냉장고 필요 용도에 따라 재구성되는 냉장고가 주방의 중심 됐으면
![[특별연재 칼럼] 인간, 기술 그리고 디자인 <6> 냉장고](https://news.unist.ac.kr/kor/wp-content/uploads/2021/10/freezer-2682309_1920-216x122.jpg)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김장 포기 가족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전보다는 덜하겠지만 11월을 앞두고 가정마다 배추며 태양초 고춧가루, 젓갈 등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올해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아파트가 국민 거주형태로 대세가 된 지 오래되면서 냉장고 문을 열면 김장 김치들이 가득했던 모습들은... 더보기
[정연우칼럼]트랜스 에라(Trans ERA), 시대변화와 오징어게임
[경상일보] 정연우 UNIST 디자인학과 교수 칼럼
한국의 시대로 치환되는 게임 극단적 경쟁으로 오늘날 암울 미래 시대 게임은 밝아지기를
![[정연우칼럼]트랜스 에라(Trans ERA), 시대변화와 오징어게임](https://news.unist.ac.kr/kor/wp-content/uploads/2021/10/squid-game-6713440_1920-216x122.jpg)
오징어게임, 넷플릭스라는 미디어플랫폼 사상 최고의 한국드라마 흥행작이다. 음악, 음식, 기술, 제품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영화에 이어 드라마까지, 굉장한 대한민국이다. 파리의 오징어게임 체험장은 매일 만원이고, 달고나 만들기 세트가 세계 온라인 히트 상품이다. 어디에나 오징어게임은 세상천지 만개한 이야기... 더보기
UNIST 디자인학과(학과장 김차중)와 서비스 로봇 스타트업 라운지랩(대표 황성재)가 로봇 서비스 기술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라운지랩과 UNIST 디자인학과, 미래경험연구센터는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창의적이고... 더보기
UNIST-울산MBC, 미래 미디어 컨텐츠 함께 모색한다!
14일(화) 오후 3시, 미래 미디어 컨텐츠 R&D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 체결
디자인학과 중심으로 컨텐츠 개발 인프라, 장비, 전문인력 상호 교류 추진
UNIST와 울산MBC가 미래 미디어 컨텐츠 제작과 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양 기관은 14일(화) 오후 3시,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필요한 기술과 인력, 시설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공동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 더보기
[정연우칼럼]소비의 변화
[경상일보] 정연우 UNIST 디자인학과 교수 칼럼
절약·국산품 사용 미덕이던 시대서 개인 취향 반영한 소비로 패턴 변화 환경 등 고려 가치소비가 표준될듯
![[정연우칼럼]소비의 변화](https://news.unist.ac.kr/kor/wp-content/uploads/2021/08/coffee-984328_1920-216x122.jpg)
최근 들렀던 복고콘셉트의 음식점 벽지에 오래된 신문광고들이 붙어있었는데 눈에 띈 한 지면. “1993년 대우전자가 탱크주의를 선언합니다”. 당시 전면적으로 공세를 폈던 냉장고, TV, 세탁기광고였는데, 탱크처럼 단단하게 제품을 설계하고 만들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 제품의 품질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냉장고... 더보기
[특별연재 칼럼] 인간, 기술 그리고 디자인 <5> 빨래건조기
1935년 발명 전기 빨래건조기 2차 세계대전 후 대중화 오늘날엔 쾌적한 집안 환경 조성해주는 가전 자리 잡아 공간의 시각적 공해 없어져 거실 본연의 기능 되살아나
미세먼지 심화·전기요금 누진제 완화 등 2016년 이후 확산 에어벤트·콘덴싱·히트펌프 등 세가지 방식으로 작동되지만 태양열 활용 건조 방식도 고려…기후변화 시대에 희소식
![[특별연재 칼럼] 인간, 기술 그리고 디자인 <5> 빨래건조기](https://news.unist.ac.kr/kor/wp-content/uploads/2021/08/laundry-saloon-567951_1920-216x122.jpg)
빨래가 지긋지긋하게 마르지 않던 장마철이 올해는 유난히 짧았다. 소나기가 열대지방의 스콜처럼 내린다. 이웃한 일본은 오래 전부터 이런 습한 기후로 고통 받았다고 한다. 여름철 일본을 여행해본 분들은 아마도 섬나라 특유의 한국보다 더한 끈적끈적한 습함과 불쾌함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 더보기
[정연우칼럼]Trans dining: 식사의 변화
[경상일보] 정연우 UNIST 디자인학과 교수 칼럼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음식 맛·가족에서 비주얼·사회관계 생존 수단서 문화 장르로 변화
![[정연우칼럼]Trans dining: 식사의 변화](https://news.unist.ac.kr/kor/wp-content/uploads/2021/07/restaurant-691397_1920-1-216x122.jpg)
인간과 동물을 구분짓는 확실한 기준은 무엇일까? 언어를 사용하고, 사회를 구성하고, 규칙을 지키는 것은 개미들도 한다. 도구를 쓰거나 학습을 통한 집단발전도 여러 동물군에서 관찰된다. 그런데 불을 사용하고, 채소와 육류, 생선까지 갖은 방법으로 요리하고 각 문화권 방식으로 식사하는 관습은 인간뿐이다. 그... 더보기
“UNIST 로봇 디자인 만나보세요!”
UNIST 디자인학과 정연우 교수팀, 국립부산과학관 공통특별전 ‘헬로 로봇’ 참가
미래사회 활용 기대되는 로봇 디자인 3가지 선보여 … 대구·광주서도 전시 예정
UNIST 디자인학과 정연우 교수팀이 미래 로봇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특별한 로봇들을 선보인다. 오는 8월 29일(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열리는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시 ‘헬로 로봇(Hello Robot)’이 그 무대다. 정연우 교수와 한가을, 차진희, 장우인 연구원으로 구성된... 더보기
“디자인, 전시 경험의 깊이를 더하다!”
UNIST 디자인학과 김황·박영우 교수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2건 수상
오디오 도슨트 제품, 감상 나누는 앱 서비스 디자인으로 향상된 전시 경험 제공
전시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오디오 도슨트 제품, 전시에서 느낀 감상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앱 서비스. 언텍트 시대의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선물하기 위한 디자인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UNIST 디자인학과의 김황, 박영우 교수팀은 전시 경험을 높여줄 디자인으로 세계... 더보기
[정연우칼럼]기념의 변화(Trans Commemoration):세대-문화 변화의 증거
[경상일보] 정연우 UNIST 디자인학과 교수 칼럼
의미 되새김에서 ‘특별함’으로 개념 변화 따라 방식도 달라져 복고 탈피 미래적 디자인 필요
![[정연우칼럼]기념의 변화(Trans Commemoration):세대-문화 변화의 증거](https://news.unist.ac.kr/kor/wp-content/uploads/2021/06/old-camera-5031234_1920-216x122.jpg)
꼬맹이 시절, 할머니 할아버지 따라 초겨울 한 잔치에 갔다. 언양 주변 동네였는데, 부근에 새 댐이 건설되어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게 됐다고 했다. 뿔뿔이 흩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이별 잔치를 열었던 것이다. 장구가락, 꽹가리소리를 배경으로 어른들이 춤을 추었고 누런 막걸리 주전자와 양은 사발, 아무렇게...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