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Magazine 2016년 봄호가 발행됐다. 20호를 맞은 이번 소식지에는 2020년까지 UNIST가 추진할 야심찬 혁신전략이 소개됐다. 연구와 창업,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에 따라 창업과 기술사업화 부분에 대한 전략들이 각 코너에도 녹아들어 있다.
‘캠퍼스 이슈’ 코너에는 지난 연말 4대 과학기술원 혁신비전 선포식에서 발표한 UNIST의 전략이 소개됐다. UNIST 전략의 핵심은 10대 연구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에 기여하며, 기업 지원과 창업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이 전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과 간결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세계적인 연구를 주도하는 UNIST의 연구자를 만나는 ‘나인 브릿지’에서는 임미희 자연과학부 교수를 초대했다. 임미희 교수는 분자 하나로 다양한 치매의 원인을 잡을 수 있는 ‘멀티 타겟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인물이다. 임 교수의 연구는 치매 원인 물질 각각에만 주목하던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꾼 연구로 학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궈냈다.
최초에 도전하는 연구를 다루는 ‘퍼스트 인 체인지’ 코너에서는 ‘스마트 센서’을 주제로 UNIST 연구를 살펴보고, 미래에 대해 통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UNIST 스마트센서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센서 연구를 다뤘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의 김재준 교수와 이윤식 교수,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의 신흥주 교수, 백정민 신소재공학부 교수, 경규형 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교수에게 듣는 스마트 센서가 바꿔놓을 미래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UNIST 학생들의 일상도 다채롭게 소개됐다. ‘캠퍼스 라이프’ 코너에는 2016년 새내기를 위해 마련된 ‘새내기 영어캠프’에 다녀왔다. 이 캠프는 100% 영어 강의를 진행하는 글로벌 캠퍼스에 학생들이 잘 적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 참가한 예비 새내기들이 앞으로 함께할 친구들과 캠퍼스에서 보낸 시간을 담았다.
UNISTAR 코너에는 UNIST 댄스 동아리 ‘유턴(U-turn)’의 활동과 맞춤교육을 위한 앱으로 창업한 ‘페달링(Pedaling)’ 팀을 만났다. 이밖에 ‘토크 위드’에서는 UC버클리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해외 창업을 추진하고 있는 배성철 산학협력단장의 인터뷰가 실렸다. 최성열 기계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로 핵분열 개념을 밝히고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과학자, 리제 마이트너에 대한 글을 실었다.
‘궁금한 이야기 U’에는 서병기 경영학부 교수가 필자로 나서 동북아 오일허브로 도약할 울산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플레이 사이언스’에는 이미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슈퍼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를 UNIST 슈퍼컴퓨팅센터 이순희 팀원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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