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원)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는 첨단과학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슈퍼컴퓨팅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차세대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번 캠프는 7월 17일(월)~ 7월21일(금)까지 4박5일 동안 UNIST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28개 고등학교에서 9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병렬컴퓨팅 응용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전 과정을 학습하고, 이를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병렬컴퓨팅과 AI 과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를 열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과제 수행 결과를 종합해 최종적으로 민족사관고등학교 DEFCON팀(UNIST 총장상)과 부산일과학고등학교 문안한팀(KISTI 원장상)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이 밖에 최우수상, 우수상 등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과학 전반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도 마련됐다. ‘AI Good & Social Impact(조현기 서울교육청)’와 ‘양자컴퓨팅 소개(류정희 KISTI 선임연구원)’, ‘아바타 로봇 세계 대회 출전기(배준범 UNIST 교수)’ 등의 다양한 특강으로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