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 UNIST News Center

“세포핵 속 DNA가 물과 기름처럼 분리된다구요?”

김하진 생명과학부 교수팀, DNA 상분리에 숨은 물리법칙 규명

염색체 동역학의 새 가설 제시… Nucleic Acids Research 게재

김하진 교수가 DNA 동역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 교수는 물리학적인 원리로 생물현상을 설명하는 젊은 과학자다. | 사진: 김경채

“세포핵 속 DNA를 전부 연결하면 약 2미터(m) 정도 됩니다. 눈에도 안 보이는 작은 공간에 엄청 중요한 정보가 차곡차곡 들어 있죠. 여기에 물과 기름처럼 서로 분리되는 원리가 쓰이고 있었어요.” 김하진 생명과학부 교수가 세포핵 속 DNA가 마치 물과 기름처럼 분리된 구조를 만들 수도 있다는 ‘DNA... 더보기

2018.08.20By 박태진연구

금속방울로 만든 新나노물질, 튼튼한 ‘그래핀 봉지막’으로 지켜요!

권순용 신소재공학부 교수팀, 금속 액체방울로 고품질 '텔루라이드 나노벨트' 개발

수분에 취약한 나노물질 지킬 '그래핀 봉지막' 기능 향상… Advanced Materials 논문 발표

비정질 탄소를 증착시킨 그래핀 봉지막(오른쪽)이 수분을 더 잘 막는 장면이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속표지로 선정됐다.

전자기기가 자꾸 작아지면서 여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도 더 작게 만들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그래핀을 비롯한 2차원 물질들이 차세대 전자재료로 주목받는 이유다. 작년부터는 ‘전이금속 칼코젠 화합물(TMDs)’들이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재료로 활발히 연구 중이다. 이 물질은 그래핀처럼... 더보기

2018.08.17By 박태진연구

알록달록 ‘페로브스카이트 LED’, 쉽게 만든다

김진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 페로브스카이트 속 음이온 조절 기술 개발

용액 공정 통한 원소 바꿔치기로 적, 녹, 청 발광 가능… 국제저널 Joule 게재

이번 연구에 참여한 UNIST 연구진의 모습_(앞줄 왼쪽부터) 김기환 교수, 김진영 교수, 윤영진 연구원, (뒷줄 왼쪽부터) 이강택 연구원, 신윤섭 연구원, 박송이 연구원, 이태경 연구원, 김수환 연구원. | 사진: 김경채

초대형 화면에서도 선명한 색을 구현할 차세대 광학소재로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입자’가 꼽힌다. 값싸고, 색순도도 높아서 산업계에서도 관심이 많다. 최근 이 물질에서 빛의 삼원색(빨강, 파랑, 초록)을 뽑아낼 간단한 공정이 개발됐다. 김진영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페로브스카이트 나노 입자 속 원소를... 더보기

2018.08.16By 박태진연구

물속에서 조립되는 레고 촉매, 인공광합성 효율 높인다!

류정기 교수팀 연구 성과 … Green Chemistry 표지 논문 선정

전극 물에 담가 촉매 쌓는 다층박막적층 기법으로 물 분해 효율 높여

레고 블록처럼 촉매를 쌓아올려 인공광합성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 촉매와 접착 물질이 각각 녹아있는 물에 전극을 번갈아 담그면 크기나 형태에 관계없이 쉽고 간편하게 촉매를 쌓아올릴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류정기 교수 연구팀은 ‘다층박막적층(Layer-b... 더보기

2018.08.14By 김 석민연구

실리콘 음극 소재, 싸게 대량 합성할 기술!

곽상규-박수진 교수팀, 두 기능 가진 금속할로겐화물 촉매로 실리콘 저온 합성 메커니즘 규명

실시간 TEM 관찰로 긴 수명 확보 입증… Communications Chemistry 게재

저온 실리콘 합성의 메커니즘을 풀어낸 UNIST 연구진의 모습. 왼쪽부터 이정현 연구원, 류재건 박사, 김진철 연구원, 송규진 연구원. 곽상규 교수, 박수진 교수. | 사진: 김경채

전기차를 비롯한 중대형 기기에는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하다. 이를 구현할 차세대 음극물질로 ‘실리콘’이 꼽히는데, 고온에서 합성해야 해 비싸고 대량생산도 어려웠다. 이 문제를 ‘촉매’로 해결한 기술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곽상규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곽상규 교수팀은 박수진 POSTECH 화학과교수팀,... 더보기

2018.08.09By 박태진연구

어디든지 잘 붙는 ‘투명한 스피커와 마이크’

고현협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 ‘투명한 전도성 나노막’ 소자 개발

목소리 패턴까지 구별 가능… Science Advances 8월 3일자 발표

투명 전도성 나노막을 개발한 UNIST 연구진. 왼쪽부터 강세원 연구원, 고현협 교수, 조승세 연구원. | 사진: 김경채

어디든 붙여서 소리를 출력하는 ‘투명한 스피커’와 성대의 진동을 감지해 목소리를 인식하는 ‘투명한 마이크로폰’이 개발됐다.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물론 음성인식, 음성지문보안,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할 전망이다. [중앙일보] 손등에서 음악 흘러나왔다···몸에 붙이는 ‘투명 스피커... 더보기

2018.08.06By 박태진연구

무거운 물에서 분자 움직임 본다

스티브 그래닉-권오훈 교수팀, 투과전자현미경 기술로 생체분자 관찰 기술 개발

중수 넣은 그래핀 주머니, 전자현미경서 생체물질 손상 막아… ACS Nano 논문 게재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생체분자를 관찰하기 위해 중수를 넣은 그래핀 주머니를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한 UNIST 교수진. 왼쪽은 스티브 그래닉 특훈교수, 오른쪽은 권오훈 교수다. | 사진: 아자스튜디오 이서연, UNIST 김경채

스티브 그래닉(Steve Granick) 자연과학부 특훈교수(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장)팀이 중수(D₂O)를 이용한 투과전자현미경 기술로 긴 시간 동안 생체분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중수는 중수소 2개와 산소 1개로 이뤄진 물이다. 일반적인 수소가 양성자 1개와 전자... 더보기

2018.08.05By 최 지원연구

플라스틱 자석: 금속 오염 없이 실온에서 자성 띠다

백종범-유정우 교수팀, 강자성 가지는 유기화합물 구조(p-TCNQ) 개발

순수한 유기화합물 자석으로 주목… Cell 자매지 ‘Chem’ 8월 2일자 게재

플라스틱 자석을 개발한 UNIST 연구진. 왼쪽부터 유정우 교수, 신동빈 연구원, 자비드 무하마드 연구교수, 박정민 연구원, 백종범 교수. | 사진: 김경채

자석은 일반적으로 철을 비롯한 금속으로 만든다. 그런데 금속이 아니면서 자석 같은 성질(자성)을 지니는 물질이 개발됐다. 탄소 원자가 포함된 순수한 유기화합물이 실온에서 자성을 띠는 ‘플라스틱 자석’이 구현된 최초 사례다. ※ 관련 인터뷰 바로가기: [중앙일보]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 ‘플라스... 더보기

2018.08.03By 박태진연구

광합성 반응 모사해 ‘더 쎈 이차전지’ 만든다

류정기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 인공광합성 촉매 이용한 친환경 리튬공기전지 기술 개발

폴리옥소메탈레이트(POM) 이차전지 적용한 새로운 시도, ACS Catalysis 발표

류정기 교수팀은 나뭇잎에서 일어나는 광합성 반응을 모사해 물 분해 촉매를 개발하고 이를 리튬공기전지에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광합성 반응을 모사한 촉매를 리튬공기전지에 적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리튬공기전지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류정기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팀은 류원희 숙명여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인공광합성 촉매 기술을 리튬공기전지에 적용하는 새로운 촉매 시스템을... 더보기

2018.08.02By 박태진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