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해외 대학과 1:1 교환학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UNISTAR라면 누구든 1년 동안 해외 우수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데 이는 모두 UNIST가 영어로 강의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모든 교과 과정을 영어로 수업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까?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UNISTAR를 돕기 위해 2016 Freshman English Camp가 마련됐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언어의 네 영역이 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가장 효과적인 방식으로 짜인 3박 4일간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Encourage Your Self 영어를 배우는 최대의 적은 두려움이다. 그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실수다. ‘혹시 틀린 문법을 쓰는 건 아닐까’, ‘내 발음이 너무 어색하면 어떡하지’, ‘상대방의 이야기를 제대로 못 들었을 때 다시 물어봐도 될까? 다시 물어봤는데도 못 알아들으면 어쩌지’와 같은 소심한 마음이 영어 교육의 발목을 잡는다.
UNIST 신입생 영어 캠프에서는 이와 같은 학생들의 두려움을 물리치기 위한 원어민 강사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네이트 만딩고 강사는 “처음에는 얼어 있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덕분에 즐거운 수업 시간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Happy Lunch Time 맛있는 점심시간! 오후 시간을 좀 더 활기차게 보내기 위해 영양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이 오전 수업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학생식당으로 뛰어간다. 야무지게 식사한 후 짬을 내 친구들과 캠퍼스 투어에 나선 권나현 학생은 “UNIST의 건물들은 지은 지 얼마 안 돼 깨끗하고 시설들이 매우 좋다”라며 “UNIST에서 어떤 꿈을 펼치게 될지 기대된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비록 3박 4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대학생이 되기 전 앞으로 자신이 생활할 곳을 미리 방문해 기숙사와 편의시설 등을 사용하며 UNIST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Interesting Topic, Easy Writing! 배는 부르고 강의실은 따뜻하고. 졸음이 쏟아지는 오후 수업이 시작됐다. 쓰기 수업은 컴퓨터실에서 진행됐다. 이 수업에서는 여러 가지 주제들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골라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 공부 중 소홀히 해왔던 분야인 말하기와 쓰기의 경우 더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이 사실.
이에 김경실 학생은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영어로 내 생각을 표현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며 영어로 진행되는 UNIST 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Ice Breaking Activity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은 영어로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는 활동을 위해 경동홀로 모였다. 원어민 강사의 사회로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다. 경동홀은 게임에서 이기려는 학생들의 고함으로 가득 채워졌다.
류구현 학생은 “영어 activity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참여해 새로운친구들을 만날 기회였다”며 “언어교육원의 다양한 활동 덕분에 처음 보는 친구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UNIST 언어교육원 소개
UNIST 언어교육원에서는 중국어와 영어 등을 포함한 학점 수업 진행 및 비학점 언어 수업 진행을 담당하고 있다. 또 대내·외 영문 교정 서비스를 실시하고, 영어카페(English Commons)도 운영하고 있다. 차별화된 외국어 훈련,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 우수한 강사진을 마련해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수준과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언어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